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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아프리카의 8세 소년이 사자 등 맹수가 서식하는 야생에서 6일 만에 구조돼 화제다.
하지만 워낙 넓은 크기의 야생 공원인데다 각종 맹수들이 서식하고 있어 소년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이 공원에는 약 40마리의 사자가 있으며, 한때 아프리카에서 사자 개체 수가 가장 많았던 곳이기도 하다.
소년은 잠은 바위 위에서 자고 야생 과일을 채집해 먹었다고 주장했다. 마실 물은 마른 강바닥에 구덩이를 파서 구했다고 전했다.
또한 사자들이 울부짖고 코끼리 무리가 이동할 때에는 몸을 은신했다고 밝혔다.
구조대는 소년이 평소 야생에 대한 지식이 있었고 생존 본능 덕분에 위험한 곳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했다.
네티즌들은 "생존하는 모글리다", "어른보다 낫네", "대단한 생존 기술이다" 등의 댓글을 게시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