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약지 손가락이 검지보다 길이가 긴 사람일수록 대머리 위험이 6배 높다는 주장이 나와 화제다.
그는 오른손잡이의 경우 약지가 검지에 비해 길수록 안드로겐성 탈모증의 위험이 최대 6배 정도 더 크다고 했다.
안드로겐은 남성의 제2차 성징 발달에 작용하는 남성 호르몬의 총칭이다.
조 박사는 손가락 비율과 탈모의 연관성에 대해 "태아 시절 많은 양의 테스토스테론에 노출됐기 때문"이라며 "태어나기 전 테스토스테론에 더 많이 노출된 사람일수록 나이가 들면서 모낭이 DHT 호르몬(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에 더 민감하게 반응해 탈모로 이어질 위험성이 커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