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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필드 원정에서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다.
승리가 절실한 맨유는 라스무스 호일룬, 브루노 페르난데스, 아마드 디알로, 마누엘 우가르테, 코비 마이누, 디오고 달롯, 누사이르 마즈라위, 마타이스 데 리흐트,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해리 매과이어, 안드레 오나나를 선발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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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반격의 깃발을 올렸다. 전반 20분 달롯이 순간적으로 리버풀 뒷공간을 제대로 공략했다. 달롯이 중앙에 있는 아마드에게 크로스를 보내줬지만 아마드의 헤더가 뒤로 향하고 말았다. 뒤이은 찬스에서 나온 마이누의 슈팅은 육탄 수비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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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7분 맨유가 좌측 공격을 시도했다. 브루노가 중앙으로 들어가면서 공격에 가담한 리산드로에게 찔러줬다. 리산드로가 과감하게 슈팅을 날리면서 알리송을 뚫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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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역전 기회를 잡았다. 후반 22분 데 리흐트가 핸드볼 반칙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살라가 키커로 나섰다. 오나나가 방향을 읽었지만 살라가 이겨냈다. 리버풀이 역전에 성공했다.
맨유가 다시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30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려줬고, 디알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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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까지 치열했던 경기는 맨유가 보여준 의외의 선전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