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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형 기자] 최화정에 이어 송중기도 '올리브오일 사랑'을 드러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 공개된 '최화정이 실물보고 깜짝 놀란 소년미 '송중기'의 신혼이야기'이라는 영상에서다.
그리스, 이탈리아 등 장수 인구가 많고 만성질환 유병률이 낮은 지중해 연안에 사는 사람들의 식습관인 '지중해식 식단'은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됐다. 붉은 고기를 되도록 제한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통곡물, 저지방 유제품, 생선 위주로 구성됐고, 버터같은 동물성 지방 대신 올리브유나 견과류 등 식물성 지방을 주로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특히 가공을 하지 않아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오메가9(올레산)가 함유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가 권장된다.
올리브유에는 단일 불포화 지방산인 올레산이 풍부하고 항암 및 항염증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비타민E를 비롯, '올레오칸탈' 등 항산화 화합물이 들어있어 콜레스테롤 조절 및 항염증에 도움을 준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올리브유 23g(약 1.5테이블스푼)을 매일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오메가-3 지방산과 오메가-9 지방산이 풍부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발연점이 낮아 가열하면 좋은 영양소가 파괴되고 불포화지방산인 트랜스지방으로 바뀌기 때문에, 튀김요리 등에는 적합하지 않고 낮은 온도로 살짝 익히는 요리나 샐러드에 곁들이는 것이 좋다. 또, 과량 복용 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서 장이 예민한 경우라면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