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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MBC 연기대상이 배우 故 김수미를 추모했다.
'2024 MBC 연기대상' 측은 김수미의 MBC 데뷔부터 '전원일기' 일용엄니 시절, 1986년도 MBC 조연 최초 연기대상을 받은 순간 등 그의 인생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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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근데 뜻하지 않게 지금 우리가 너무 사랑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여러 일로 너무 많이 아프다. 이제 저의 아픔만 덜어내면 더 밝아질 줄 알았는데 연말에 슬픈 소식이 들려오니까 또 어떻게 감당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면서 "내일을 위해서 살고 싶은데, 어머니께서 '어젠 과거고, 오늘은 선물이고, 내일은 미스터리'라는 말씀을 하셨다. 선물인 오늘을 살고 미스터리인 내일을 살고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머니의 마지막을 기념해 주신 MBC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다함께 아파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들 우리 모두 다 함께 딛고 일어날 수 있는 새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김수미는 지난 10월 25일 고혈당 쇼크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평소 김수미와 같했던 며느리 서효림은 김수미의 발인식 때 하염없이 오열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