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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현재로서는 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이고 있다." 리버풀-맨유전이 악천후로 연기될 위기에 처했다는 현지발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리버풀 구단이 공식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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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공식 성명을 통해 "눈이 지속적으로 국지적으로 더 많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눈뿐만 아니라 영하의 기온에서 비가 내리더라도 위험한 여행조건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대부분의 경보 지역에 3~7㎝의 눈이 내릴 수 있으며 웨일스와 남부 페닌 산맥 고지대에는 국지적으로 15~30㎝의 눈이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지난해 12월 7일 구디슨파크에서 예정됐던 에버턴과 리버풀의 머지사이드 더비는 태풍 다라로 인한 악천후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리버풀-맨유전 경기 일정은 아직 변경되지 않았고 리버풀은 이미 3개의 컵 대회에 나서야 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 취소가 부담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박싱데이 리버풀이 3대1로 승리한 레스터시티전은 킥오프전 짙은 안개가 그라운드를 뒤덮었음에도 예정대로 진행된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