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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전쟁 종식을 위해 일부 영토 상실을 감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의 이런 발언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평화 회담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겠다고 공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1월 취임식을 앞두고 나와 눈길을 끈다.
이에 앞서 펠레그리니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대해 "전쟁 중인 상황에서 현실적이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친러시아 성향의 피코 총리는 지난 2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 발언을 한 유럽연합(EU)의 새 지도부를 비판하기도 했다.
피코 총리는 2023년 9월 취임한 후 슬로바키아군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를 중단하고 외교 정책을 완전히 뒤집었다. 지난 5월에는 슬로바키아 한들로바 지역에서 70대 남성이 쏜 총에 맞아 응급 수술을 받고 회복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내년 5월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전승기념일 행사에 참석해달라는 러시아의 초청을 수락했다고 발표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