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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정지선 셰프가 과거 주방에서의 폭행 피해를 고백했다.
송은이의 요리 품평회 후 정지선은 자신과 같은 꿈을 갖고 있는 사연자들의 고민을 들어줬다. 여성 셰프 지망생은 자신 빼고 모두 남성 셰프들이라 섞이기 힘들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정지선은 "저도 그랬다. 섞이지가 않더라. 저는 혼자였는데 섞이려면 담배를 피워야겠더라. 쉬는 시간에 담배 피고 오자 하면 우르르 나간다. 저는 담배를 안 피니까 그 시간에 일하는데 그게 너무 억울한 거다. 나도 담배를 피워야겠다 했는데 천식이 있어서 담배를 못 피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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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지선은 사연자에게도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정지선은 "이 친구도 마인드는 정말 좋지만 현실은 다르다. 여자 셰프가 너무 없다 보니까 내가 뭔가 요리를 더 잘한다던가 대회를 나간다거나 석사 박사를 따든가 그들보다는 유식해져야 한다. 왜냐면 체력이 안 된다. 무거운 걸 드는 게 안 된다. 캔 3kg 까지 6개 든 박스를 들어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그걸 이기려면 머리가 똑똑하고 센스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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