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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NC 다이노스가 18일 로건 앨런 계약을 발표하면서 10개 구단 외국인투수 계약이 전부 마무리됐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타자 딱 한 자리만 남았다. KIA가 외국인 원투펀치에 280만달러(약 40억원)를 투자한 반면 키움 히어로즈는 투수 1명에 야수 2명으로 구성했다.
LG는 포스트시즌에서 구원투수로 맹위를 떨친 엘리에이져 에르난데스와 130만달러(약 18억6000만원)에 재계약했다. LG는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9승 경력이 있는 요니 치리노스를 100만달러에 데리고 왔다. 치리노스는 마이너리그에서도 통산 144경기 평균자책점 3.13으로 잘 던져 준수한 활약이 기대된다.
2024년 외국인농사를 완전히 망쳤던 두산은 2명을 모두 바꿨다. 200만달러를 꽉 채워 영입했다. 두산은 메이저리그 현역 선발 콜 어빈과 일본프로야구(NPB) 출신 토마스 해치를 영입해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특히 어빈은 당장 올해도 메이저리그에서 29경기(선발 16회) 등판해 111이닝을 소화하며 6승 6패 평균자책점 5.11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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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좌완 에이스 찰리 반즈와 4년 연속 동행을 결정했다. 2025년 연봉은 150만달러다. 또한 메이저리그에서 17회, 마이너리그에서 98회 선발 등판한 좌완 터커 데이비슨과 95만달러(약 13억6000만원)에 계약했다.
한화는 올해 6월부터 대체 외국인투수로 제 몫을 다해준 라이언 와이스와 총액 95만달러에 재계약했다.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NPB) 경험이 풍부한 코디 폰스를 100만달러에 영입했다. 폰스는 NPB에서 3시즌이나 뛰어 KBO리그 적응 기간이 거의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NC는 2024년 최고의 에이스 카일 하트를 떠나보내면서 2명을 모두 교체했다. NC는 시카고 컵스 유망주였던 우완 파이어볼러 라일리 톰슨을 총액 90만달러(약 13억원)에 잡았다. 남은 한 자리도 강력한 구위를 앞세운 좌완 로건 앨런으로 채웠다. 앨런은 총액 100만달러다.
키움은 강력한 1-2선발 헤이수스와 후라도와 모두 결별을 선택했다. 키움은 메이저리그 출신 기교파 좌완 케니 로젠버그를 선택했다. 로젠버그의 몸값은 외국인투수 19명 중 가장 저렴한 80만달러(약 11억원)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