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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무안 청정 갯벌에서 생산된 지주식 곱창 햇김 출하가 한창이다.
현재까지 1천195t의 물김이 위판됐다.
지난해보다 해수 온도가 1∼3도 높아 김 엽체의 성장이 늦어지면서 초반 생산량이 감소했다고 무안군은 전했다.
이달 들어 해수온이 점차 하강해 생산량은 전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물김의 포대(120kg)당 위판가격은 50만∼80만원에서 책정돼 연간 200억원 이상의 위판고가 예상된다.
무안 김은 전남도에서 주최한 으뜸 김 품평회에서 2022년부터 2년 연속 최우수상, 올해 우수상을 받으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무안군은 고품질 김의 명성을 높이고자 지난 9월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마쳤다.
김산 군수는 "무안 김이 지역 특화산업으로 자리 잡아 지역민 소득증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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