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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외국인 주민의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을 독려하고자 그림 문자를 넣는 등 정보성을 강화해 디자인을 변경했다.
기존 종량제 봉투 사용과 교환은 내년 2월 말까지 가능하다.
봉투 가격은 20ℓ 기준 130원 오른 380원으로 여수와 순천 등 도내 4개 시(市) 평균 503원과 비교해 120원가량 싸다.
인근 광주시 5개 자치구 평균 가격(740원)의 절반 수준이어서 다른 지역 주민이 나주시 봉투를 대량 구입한 뒤 쓰레기를 나주로 가져와서 배출하는 사례도 빈번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주시 관계자는 "늘어나는 쓰레기 처리비용을 현실화하고 다른 지역 봉투 사용 등 사례를 막으려면 단계적 인상이 필요한 실정이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