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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앞으로 어린이 식생활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학교 주변뿐 아니라 학원 근처까지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이 확대된다.
이번 계획의 주요 내용은 안전한 식생활이 보장되는 환경 조성, 성장 여건별 맞춤형 교육 지원,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 제공 등이다.
우선 학원 근처까지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을 확대해 초등학생이 자주 이용하는 무인판매점과 마라탕 등 조리·판매업소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어린이가 많이 시청하는 유튜브 등 광고에 고열량·저영양 식품임을 안내하는 사업도 시범 도입한다.
발달 단계에 따른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성장 수준에 맞춘 가상·증강현실(VR·AR) 등을 활용한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지원한다.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급식 식재료 보관부터 배식까지 모든 공정의 온도, 세척제 농도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2027년까지 구축,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에 보급할 계획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www.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hanju@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