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노후화한 전북 전주 제1·2 일반산업단지가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스마트그린산단은 입주기업과 기반시설을 디지털화하고 에너지 자립 및 친환경화를 추진하는 미래형 산단이다.
2019년부터 올해 신규 포함된 전주 제1·2산단을 포함해 전국 21개 산단이 정부의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됐다.
주요 사업은 통합관제센터 구축,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스마트 제조 인력 양성, 산업단지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구축 등이다.
단지는 2027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88억원이 투입된다.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은 산단 안전과 환경, 교통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능형 페쇄회로(CC)TV와 사물인터넷(IoT) 환경 센서 등 디지털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 핵심이다.
산단의 물류 최적화 및 입주 기업의 물류 비용 절감을 목표로 스마트 물류 플랫폼도 구축한다.
시는 업종별 실습 인프라를 구축해 신규 인력을 양성하고, 기존 재직자들에 대해서는 최신 제조 기술을 교육할 방침이다. 여기에 입주 기업들의 에너지 데이터를 연결·공유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도 추진한다.
김종성 시 경제산업국장은 "전주 제1·2산단의 스마트그린산단 지정은 노후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친환경 스마트 기술 도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