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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지난 17일 '제2차 노사공동 일가정양립위원회'를 개최하고, 저출산 극복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개선과제를 담은 '자란다 프로젝트'를 시행하기로 했다.
일·가정양립 지원방안을 담고 있는 '조직이 자란다'분야에서는 교육·홍보를 통한 가족 친화적 문화조성 독신·무자녀 가구 지원방안 마련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강화 업무연속성 확보를 통한 수용도 제고로 구성되어 있다. 끝으로 '국민행복이 자란다'분야에서는 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방안을 담고 있으며 다자녀부모·경단녀 채용 서류가점 부여 문화센터의 경력·돌봄지원 기능 강화 말과 승마를 활용한 가족친화적 공원 조성 지역사회 나눔을 통한 돌봄·육아지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마사회 노동조합 홍기복 위원장은 "이번 '자란다 프로젝트'가 한국마사회는 물론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중요한 시도였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동 추진과제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는 향후 규정개정 및 세부 이행방안 추진 등 관련 후속조치를 진행 할 계획이며, 2025년에도 노사공동 일가정양립위원회 운영을 지속함으로써 추진실적 점검 및 추가 개선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