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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흑백요리사로 이름을 알린 안성재 셰프가 미국 캘리포니아관광청 소속 관광 전문가들을 상대로 요리 실력을 뽐냈다.
13세 때 캘리포니아로 이민을 간 안 셰프는 2015년부터 모수 샌프란시스코를 운영하며 미슐랭 별 하나를 받은 뒤 한국으로 돌아와 최근까지 국내 유일의 미슐랭 별 세 개 레스토랑을 운영했다.
안 셰프는 관광 전문가들 앞에서 자신이 캘리포니아에서 영감을 받은 메뉴를 직접 소개했으며, 이민 스토리와 캘리포니아산 식재료에 대한 이야기들을 한국어와 영어로 풀어내 호응을 얻었다.
이날 만찬에는 어바인과 애너하임, 팜스프링스 등 캘리포니아 소속 22개 지역 관광청과 공항, 리조트, 테마파크 등 관광업체가 참석했다.
한편, 캘리포니아관광청은 이날 낮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국 언론을 대상으로 미디어 미션을 열고 최신 관광 정보를 공유했다.
캘리포니아관광청 김나혜 부장은 "안성재 셰프가 캘리포니아 출신 전문가들을 상대로 요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무척 기쁘다"며 "'모두의 놀이터'라는 캘리포니아 관광 브랜드 캠페인에 알맞은 여행 콘텐츠로 한국 관광객들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polpori@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