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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여수 밤바다에 소리, 경관, 재미가 더해진다.
여수시는 2027년까지 국동항 수변공원, 장도 등에 32억 원을 투입, 야간관광 명소를 조성한다.
여수시는 국동항 수변공원, 예술의 섬 장도, 남산공원 등에 감성 조명, 조형물, 산책로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조명과 재즈,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지는 '캔들 라이트 콘서트', 주민과 학생 등이 코스튬을 입고 참여하는 '마칭 퍼레이드', 해양 생태계를 체험하는 '아쿠아리움에서 한밤의 산책' 등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순신 장군을 소재로 한 이야기와 LED 퍼포먼스가 연출하는 '여수의 밤, 천둥소리', MZ세대를 겨냥한 '프라이빗 디너파티'도 기획 중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티투어 버스 야간 코스도 확대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의 기대에 맞춰 여수 밤바다의 매력이 한층 다채로워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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