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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구매해 대포폰을 개통하고 판매한 일당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A씨 등은 불법으로 구매한 내외국인 신분증 사본을 이용해 대포폰 90여 개를 만들어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다른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타지역에 거주하던 A씨 등 5명을 차례대로 검거했다.
이들은 유출된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판매하는 업자에게 1개당 4만∼5만을 주고 신분증 사본을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등이 범행으로 얻은 부당 수익 규모 등 자세한 사건 경위에 대해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에게 유출된 개인정보를 판매한 사람과 대포폰을 구매한 사람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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