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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올해 전북 지역의 벼 재배 면적은 줄고 전략작물의 면적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쌀 생산량도 지난해 58만2천486t에서 올해 54만4천892t으로 감소했다.
이는 올여름 집중호우와 벼멸구 피해 등이 영향을 미쳤지만, 벼 재배지에 논콩이나 가루쌀 등 전략작물을 심은 게 주 원인이라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전략작물 재배 면적은 지난해보다 6천167㏊ 늘어난 1만6천691㏊였다.
전북도는 이를 도내 주요 농업 정책인 전략작물직불제 확대의 영향으로 봤다.
전략작물직불제는 논에 벼 대신 논콩, 밀, 가루쌀 등을 심으면 지원금을 주는 제도다.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정부 정책과 연계해 논에서 타 작물 재배를 더 확대하고 쌀 시장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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