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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순천 승주읍에 식품, 화장품, 대체 단백 등 바이오산업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300억원을 들여 승주읍에 스마트팜 보급, 유통 플랫폼 지원, 우수 건강기능 식품 제조 기준(Good Manufacturing Practice·GMP) 인증 공장 설립 등으로, 바이오산업 기반을 갖추는 것이다.
지난해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에 선정됐으며 지난 7월에는 중앙투자심사도 통과했다.
사업 타당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순천시는 평가했다.
순천시는 이와 별도로 승주읍에 2026년까지 320억원을 투입해 30개 기업 입주 공간, 아파트형 공장 설비를 갖춘 그린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다음 달 주민들과 회의를 열어 그린 바이오 산업과 승주읍 활성화 방안을 논의해 반영하겠다"며 "바이오 원료 생산부터 소재화, 제품화, 유통, 홍보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과 발효식품 개발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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