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청약 시장 문턱이 약 2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기준 청약시장에 공급된 10만5983가구에 대해 접수된 1순위 청약 통장은 139만8487건이었다. 지난해에는 10만1302가구 모집에 104만5062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업계에서는 신축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과 공사비, 지가 상승 등을 이유로 분양가가 계속 오르면서 경쟁률을 높이는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노후 주택 비율과 분양가 상승세로 인해 올해 청약시장에 뛰어든 수요자들이 더욱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분양가는 올해보다 내년에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돼 올해가 끝나기 전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들을 주목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