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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은 내달부터 가연성 쓰레기봉투 75ℓ, 음식물류 폐기물 봉투 1ℓ, 불연성 폐기물 전용 특수 마대 20ℓ를 새로 제작해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청소 근로자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막고 작업환경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100ℓ 쓰레기봉투 판매를 중단했으나 관련 민원이 늘어나 75ℓ 봉투를 신설했다.
또 1인 가구 증가 및 음식물류 폐기물의 가정 내 장기간 방치로 인한 악취·위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음식물류 폐기물 봉투 1ℓ를 새로 제작했다.
마대 형태로 제작된 20ℓ 특수 규격 봉투는 깨진 유리·도자기·화분 등 소각이 불가능한 폐기물을 담아 배출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철원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 쓰레기 배출·수거·운반·처리 전 과정을 계속 모니터링해 군민 불편이 없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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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