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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술에 약물을 타서 여성들에게 먹이고 성폭행을 저지른 미국 의사에게 징역 158년형이 선고됐다.
이날 재판을 지켜본 피해 여성들과 가족들은 재판부의 선고가 나오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재판 기록에 따르면 피해자 대부분은 의사와 술을 마신 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단편적으로만 기억할 수 있었다.
또한 피고인이 무슨 일이 발생한다면 피해자의 잘못인 것처럼 '가스라이팅'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 여성 피해자는 "그는 나르시시스트 괴물이자 연쇄 강간범"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검사는 "그의 범죄는 비열하다"면서 "이번 판결이 용기 있게 나서서 증언을 해준 피해자들에게 어느 정도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튜스의 변호인은 "피고와 논의 후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