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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새론이 사망했다. 향년 25세.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사망 경위 등은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는 김새론이 최근 김아임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하고 새출발을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김새론 측근은 해당 매체에 "김새론이 지인들과 카페 개업도 준비하고 연예계 복귀도 준비했는데 비보가 믿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새론은 2022년 5월 18알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허취소 기준을 훌쩍 넘는 수치였다.
김새론은 당시 사고로 인근 변압기를 고장 내 일대 상가들이 정전 피해를 입는 등 영업에 지장을 줬다. 이후 법원으로부터 2,0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사고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던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연극 '동치미'로 복귀 시도를 했으나 음주 운전 이력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면서 결국 하차했다. 교통사고 합의금과 전 소속사에 갚아야 할 위약금 등으로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지난해 7월에는 성수동의 한 카페에 매니저로 취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영화 '기타맨'을 촬영 중인 모습이 공개되면서 복귀를 예고했으나 안타깝게 짧은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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