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가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재미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점에서 공연 및 콘서트 등을 접목한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고객만족은 기본, 지속가능성 확보와 투숙률 확대 등은 덤이다.
하이원리조트는 최근 리조트 업계 최초로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하이원리조트 시그니처 미디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공연은 하이원 그랜드호텔 4층 카지노 입구에 설치된 미디어 화면을 캔버스 삼아 가상과 실제를 넘나드는 공연이 하루 2회 진행된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그동안 상설 공연의 부재로 아쉬움을 느꼈던 방문객을 만족시키고, 디스플레이 기술과 뮤지컬·현대무용이 어우러진 신개념 공연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단순한 카지노를 넘어 콘서트, 컬래버 기획 전시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문화가 있는 복합공간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