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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88승마경기장에서 개최한 '제52회 한국마사회장배 승마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색적인 승용마들의 도약 경쟁이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던 장애물(국산말) 대회에서는 A부터 F Class까지 열렸으며 권만준·손봉각·김효영·이상혁·권오민·양하늘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순위권에 든 참가자들에게는 메달 및 상장과 함께 약 1억4000만원 규모의 훈련지원비가 포상으로 지급되었으며, 기승자의 능력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기승능력인증제'와 연계 시행되어 참가선수들은 수상의 기쁨과 함께 기승능력 등급을 높이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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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탁트인 잔디 승마장에서는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도심 승마체험'이 마련되어 가을 나들이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말 복지 퀴즈쇼', '말산업 취업지원 프로그램', '한국 장제사 챔피언십' 등 말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로 즐거움을 더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열심히 준비해준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물론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신 관람객들 덕분에 한국마사회장배 승마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전담기관으로서 승마가 국민 스포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