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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같은 이름을 가진 두 남성이 같은 날 한 장소에서 청혼을 해 화제다.
먼저 도착한 남성 다니엘 켈리는 체크인하기 전 휴양지 인근 강변에서 연인 로나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승낙을 확신한 다니엘은 리조트의 '로맨스' 패키지를 예약했다.
이후 도착한 두 번째 다니엘 켈리는 연인을 위해 숲속의 펜션을 예약했다.
그는 휴양지의 '메리 미(marry me)' 패키지를 선택했다.
이들 커플도 더 넓은 펜션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리조트는 장미 꽃잎과 풍선, 그리고 '나와 결혼해 줘'라고 적힌 커다란 글자로 펜션 안을 장식했다. 두 번째 다니엘 역시 청혼에 성공했다.
리조트 측은 "우연의 일치일지 모르지만 놀랍다"며 "두 번의 프러포즈, 두 번의 예스, 두 명의 감격스러운 커플, 그리고 두 명의 다니엘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