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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사망한 생후 8개월 아기가 장례식 도중 살아나 화제다.
그런데 한 조문객이 아기가 살아있다고 소리쳤다.
그는 관 속에 있는 아기 손을 만지자 갑자기 자신의 손가락을 꽉 움켜쥐었다고 말했다.
출동한 응급 구조대가 체크한 결과, 아기는 여전히 맥박이 뛰고 산소 포화도는 84%였다. 또한 사망 후 나타나는 사후경직도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키아라는 다시 깨어나지 못했다.
병원 중환자실로 긴급 이송했지만 심장은 다시 멈췄다. 의료진은 두 번째 사망 선고를 하게 됐다.
아기 아버지 산토스는 "일말의 희망이 생겼는데, 결국 이런 일이 일어났다"며 비통해했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병원 측은 아기가 16시간 전에 사망했다고 했다가 나중에 아이를 다시 데려왔을 때 다시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인정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