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은 지역 대표 관광지인 한탄강 물윗길 송대소∼은하수교 1.5㎞ 구간을 21일 임시 개방했다.
군은 이번 임시 개방 구간인 송대소∼은하수교 구간을 물윗길과 한여울길을 연계한 순환 코스로 운영한다.
한탄강 물윗길은 한탄강 지질명소인 직탕, 송대소, 고석정 등을 비롯하여 등록문화재인 승일교 등 철원의 역사와 문화, 수려한 자연경관을 물길 따라 걸으며 볼 수 있는 명품 관광코스다.
화산 지형인 주상절리와 어울린 가을 단풍과 겨울 눈꽃 등 멋진 자연경관을 볼 수 있다.
매년 1월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우수축제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 예비축제로 선정된 한탄강 얼음트래킹 축제가 펼쳐진다.
직탕부터 순담까지 전체 8.5㎞ 구간은 내달 초까지 완전히 개방할 예정이며 이번 임시 개방 코스는 무료로 운영한다.
이현종 군수는 "철원 한탄강을 따라 수려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볼거리를 볼 수 있는 물윗길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