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판매량이 증가세다. 경기불황 등으로 인해 가계 살림이 팍팍해진 가운데 운에 베팅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복권 당첨금은 작년(1조7402억원)보다 8.1% 늘어난 1조8806억원으로, 온라인복권이 1조4834억원으로 78.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인쇄복권(2471억원), 결합복권(1076억원), 전자복권(425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정부는 로또복권 1등 당첨금 규모를 바꿀 필요가 있는지 검토 중이다. 기획재정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생각함에서 '로또복권 1등 당첨금 규모 변경'과 관련한 국민 의견을 10월 25일까지 수렴 중이다. 1회차당 약 1억1000만건 판매, 1등 당첨자 수 평균 12명, 1인당 1등 당첨 금액 평균 21억원 등 현재 로또복권 당첨 구조에 만족하는지 등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