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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2년 동안 알 수 없는 악취를 호소하던 7세 소년의 콧구멍에서 금속 나사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들어 아들의 호소가 더 심해지자 부모는 대형병원에서 검사를 받게 했다.
검사 결과, 놀랍게도 아들의 코 안쪽에서 검은색으로 덮여 있는 이물질이 발견됐다.
무려 2년 동안 금속 나사가 소년의 코안에 박혀 있었고, 이로 인해 염증과 고름이 생겨 악취를 맡았던 것이었다.
의료진은 "아이들 코안에서 이물질이 발견되는 사례는 종종 발생한다"면서 "아이가 비정상적으로 코를 후비거나 비강 한쪽에서 악취가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