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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초대형 뱀인 아나콘다에게 몸이 감긴 남성이 탈출을 위해 뱀의 머리를 물어버리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더 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브라질 테라 산타 지역의 강에 있던 남성은 아나콘다의 공격을 받았다.
이와 동시에 배에 있던 동료들은 꼬리와 몸통을 끌어당기며 뱀이 압박을 풀도록 했다.
30분 이상이 지난 후 뱀은 힘을 빼고 남성을 풀어주었다.
남성이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물 보아뱀으로도 불리는 아나콘다는 세계에서 가장 큰 뱀 중 하나다.
성체의 경우 길이는 약 8m에 달하고 무게는 약 200㎏ 이상이며 독은 없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