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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독사에게 물린 7세 소녀가 엉뚱한 치료를 받다가 목숨을 잃을 뻔한 일이 발생했다.
같은 날 다른 병원 응급실에서도 여러 검사를 했지만 '발목 염좌'라는 같은 진단을 했다.
하지만 소녀의 메스꺼움은 점점 더 심해졌고 심지어 구토를 하기 시작했다.
의료진은 뱀에게 물린 것 같다며 혈액 독성검사를 했고 방울뱀에게 물렸다는 결론을 내렸다.
해독제는 뱀에게 물린 후 24시간 이내 처방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소녀는 이미 30시간이 지난 상태였다.
의료진은 수혈과 함께 해독 주사, 손상된 조직 제거 등의 치료를 즉각 시행했고 다행히 소녀는 회복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