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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기아는 지난 9월 국내 3만8천269대, 해외 21만1천573대 등 총 24만9천842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만7천207대 팔려 국내·해외 시장을 합쳐 가장 많이 판매됐고, 이어 셀토스 2만3천303대, 쏘렌토 2만3천69대 등의 순이었다.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6천628대)다.
승용 모델은 K8(4천724대), 레이(3천363대), K5(2천277대) 순으로 많이 판매됐다. 총판매량은 1만1천499대다.
레저용 차량(RV) 모델은 쏘렌토를 필두로 카니발 4천900대, 스포티지 4천541대, 셀토스 4천433대 등 총 2만3천961대가 판매됐다.
상용차 판매량은 봉고Ⅲ 2천586대를 포함해 총 2천680대다.
해외 시장 최다 판매 모델은 4만2천666대가 팔린 스포티지였으며, 셀토스가 1만8천870대, K3(포르테)가 1만7천92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달은 추석 연휴에 따른 가동 일수 감소, 부품사 파업 등으로 생산량이 줄어 판매가 감소했다"며 "4분기에는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더불어 EV3 유럽 시장 판매 본격화로 만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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