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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정부서울청사 경내에 또 북한의 오물 풍선이 낙하했다.
내용물은 비닐류가 대부분인 생활 쓰레기로, '평양시 사동구역 사동1동'이라는 글씨가 쓰인 초록빛 비닐 등이 확인됐다.
이윽고 출동한 우리 군은 물체의 위험성·오염성을 확인한 뒤 잔해를 수거했다.
이날 발견된 잔해는 북한이 지난 18일 오후부터 야간까지 부양한 160여개의 풍선에 들어있던 쓰레기 중 하나일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총 21차례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
앞서 정부서울청사 옥상에서 지난 5월 북한 오물 풍선 잔해가 발견된 데 이어, 7월에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 경내에도 처음으로 쓰레기 풍선이 떨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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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