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면서 "과학고 추가 설립에 호응하는 여러 지자체는 과학고 신설을 신줏단지 모시듯이 홍보하며 지역 발전과 교육기회 증대로 시민을 호도하고 있다"며 "다른 많은 학생의 과학교육과 일반고의 교육 질 저하는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지금까지 과학고 유치 의향을 밝힌 지자체는 성남, 고양, 이천, 부천, 광명, 화성, 안산, 용인, 평택, 시흥, 군포, 과천 등 12곳이다.
도 교육청은 조만간 추가 설립 과학고의 수와 선정 방식, 개교 목표일 등을 발표하고 선정 절차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 내 과학고는 의정부에 있는 경기북과학고 1곳뿐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올해 7월 기자간담회에서 "도내 과학고는 3∼4개교가 적정한 수준"이라고 말한 바 있다.
zorba@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