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내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무선 공유기(AP)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최근 전국에서 발생한 유선 인터넷 장애를 계기로 국내에서 사용되는 모든 종류의 무선 공유기를 대상으로 보안 소프트웨어와 충돌 등으로 인한 장애 유발 가능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KT와 SK브로드밴드는 이용자의 귀책이 없는 장애로 약관에 따라 요금감면 상황에 해당한 것으로 보고 하루치 요금을 감면한다. 영업 피해 등 인터넷 접속 장애로 가입자가 입은 불편에 대해 보상한 뒤 장애 원인으로 드러나는 업체에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