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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고성능 전기 세단아이오닉 6 N 출시가 임박했다. 고성능을 상징하는 리어윙이 달린 테스트카가 공도에서 포착됐다.
아이오닉 6는 현대차의 전기차 플랫폼 E-GMP로 개발한 두 번째 모델로 2021년 출시했다. 그동안 주행거리를 늘린 일반 모델만 판매했지만 조만간 고성능 N 모델을추가한다. 현대차 N 브랜드 전기차는 지난해 9월 국내에서 출시한 아이오닉 5 N이 처음이다. 이후 한 달 뒤 북미 시장에도 선보였다.
최근 아이오닉 6 N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위장막을 두른 채 포착됐다. N 브랜드 전용휠을 장착해 눈길을 끈다. 아이오닉 6N은 내년 상반기 선보일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기반이예상된다. 전면부에는 재설계된 범퍼와 분리형 헤드라이트를 포함한 눈에 띄는 개선 사항이 여럿 있다.
이렇듯 아이오닉 6 N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대차의 아이오닉 6 N이 국내 공도에서 포착됐다. 오토스파이가 공개한 이미지에 따르면, 차량에는 거대한 리어 윙이 장착되어 있다.
비록 위장막에 대부분이 가려진 모습이지만 확실하게 드러난 부분은 리어 윙이다. 스포티한 아이오닉 6의 디자인을 더욱 강조해준다. 공기역학적 설계를 고려할 때아이오닉 6는 아이오닉 5보다 N 모델로서 더 적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차N 모델은 일반 모델과 비교해 고성능을 지향하는 여러 가지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N 모델은 스포츠카 수준의 주행 성능을 제공해 더 빠른 가속을 물론 드리프트까지 가능한 핸들링과 접지력이 특징이다. 서스펜션 역시 트랙 주행을 걸맞게 개선해안정적이고 민첩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해 고속 주행 시에도 신속한 제동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N 모델은 일반 모델보다 차체 강성을 대폭 보강해 고속 주행 시 안정성을높이고외관 디자인에서도 차별화를 둔다. 공격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의 범퍼와 리어 스포일러, 전용 휠과 시트, N 로고가 새겨진 다양한 요소들은 N 모델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현대차는 내년 5월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N 모델은 2025년 9월출시할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 전기 N 모델인 아이오닉 5 N은 601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60mph(약 96.56km/h)까지 단 3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공기역학이 더 뛰어난 아이오닉 6 N은 이보다 더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원 에디터 tw.kim@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