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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을 하루 앞둔 13일 화성독립운동기념관 대강당에서 문화 행사를 열었다.
화성시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정명근 시장과 서효숙 화성시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회장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 헌화, 추념사, 헌시 낭송,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정 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오늘 기념식은 할머니들께서 겪으신 고통과 헌신을 잊지 않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그분들의 용기와 희생을 교훈 삼아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지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는 2014년 동탄 센트럴파크, 2022년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에 평화의소녀상을 건립했으며, 캐나다 토론토와 중국 상하이, 호주 멜버른 등의 소녀상 건립에도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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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