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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다시 '왕'됐다...10경기 8골 2도움 대폭발, 역시 세기의 이적 '갈락티코 마지막 조각'

김대식 기자

기사입력 2025-01-20 15:46


음바페 다시 '왕'됐다...10경기 8골 2도움 대폭발, 역시 세기의 이…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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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킬리안 음바페는 역시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가 될 자격이 있는 선수였다.

레알은 20일 오전 0시 15분(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라스 팔마스와의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 20라운드에서 4대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레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넘고 1위로 올라섰다.

레알은 경기 시작 전반 26초 만에 파비우 실바에게 실점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시작했다. 곧바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전반 2분 브라힘 디아즈가 빈 골대를 앞에 두고 득점에 실패하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지 못했다.

경기를 바꾼 선수는 음바페였다. 전반 8분 감각적인 슈팅으로 예열한 음바페는 전반 18분 호드리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레알의 역전을 이끈 선수도 음바페였다. 전반 33분 음바페는 역습을 직접 끌고 올라가면서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가 막았지만 슈팅이 워낙 강해 제대로 쳐내지 못했고, 루카스 바스케스가 세컨드볼을 디아즈에게 양보하면서 레알이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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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전반 36분 호드리구의 간결한 패스를 전달받아 원터치 슈팅으로 라스 팔마스의 골문을 또 열었다. 음바페는 순식간에 레알이 터트린 3골에 모두 관여하면서 확실한 역전을 만들어냈다.

음바페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전반 42분 호드리구의 패스를 또 득점으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 득점은 온필드 리뷰 후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서 취소됐다.

해트트릭이 날아간 음바페였지만 후반 12분 호드리구 득점에 또 관여하면서 팀의 모든 득점을 자신의 발끝에서 창출해냈다. 음바페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레알은 4대1 대역전승을 완성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음바페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우리는 음바페를 측면에 배치할 수도 있지만 세상에 음바페보다 나은 스트라이커는 없다"며 극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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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 음바페는 레알에 녹아들지 못하는 모습으로 자존심을 구겼지만 최근에는 음바페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해내고 있다. 음바페는 최근 10경기에서 8골 2도움을 터트리고 있는 중이다. 어느덧 음바페는 레알에서 29경기 17골 3도움이 됐다. 100%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음바페가 레알의 에이스가 되어가고 있기에 후반기에는 더욱 폭발적인 공격 포인트 생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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