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술에 취한 채 주행 중인 차 안에서 성관계를 갖던 남녀 3명이 충돌사고가 발생해 덜미가 잡혔다.
한 여성과 두 명의 젊은 남성이 반나체 상태로 있었기 때문이었다. 세 사람 모두 술을 마신 상태였다.
더욱 충격적인 점은 여성의 네 자녀도 함께 차 안에 타고 있었던 것이었다. 어른들과 아이들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젊은 남성들은 차 안에서 여성과 함께 술을 나눠 마셨고 성관계도 가졌으며, 주행 중 갑자기 차가 통제력을 잃고 분리대와 충돌했다고 주장했다.
차 안에 있던 여성의 여섯 살 아들은 경찰관에게 "이들이 이틀 동안 엄마를 괴롭혔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여성은 남편과의 불화로 아이들과 집을 나왔으며 젊은 남성들이 차에서 함께 술을 마시자고 권하자 이를 수락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남성 2명을 구속하고 여성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