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몸에 문신을 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소셜미디어 '레딧'에 올라온 문신 사진을 보면, 마치 영화 '찰리의 초콜릿 공장'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게시자는 또한 '움파 룸파 둠파 디두'라는 글도 함께 남겼다.
특이한 점은 그녀의 발가락 모양이다.
두 번째와 세 번째 발가락이 엄지발가락보다 비정상적으로 길고 크다.
발가락의 모양만 보면 그녀가 왜 이런 문신을 하게 되었는지를 짐작해 볼 수 있다. 자신의 콤플렉스를 가리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네티즌들은 "오히려 눈에 더 잘 띈다", "발가락이 가짜 아닌가?", "게시자가 만족하면 훌륭한 문신인 것"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한 문신 전문가는 "그녀가 꽤 용기 있는 사람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발 문신 과정이 매우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그는 "발 문신은 일반적으로 몸의 다른 부위에 하는 문신보다 더 아프다. 이는 발의 피부가 얇고 뼈에 가깝기 때문에 바늘의 충격을 완화할 근육이나 지방이 적기 때문이다. 게다가 발에는 신경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문신을 하는 과정이 더 민감하고 고통스럽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