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주요 금융그룹 직원의 평균 이직률이 전년보다 낮아지면서 평균 근속 연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 실적행진을 이어가면서 구성원의 직업 안정성이 증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회사별로 보면 KB금융의 총 이직률은 2022년 6.3%에서 지난해 5.5%로 하락했다. 이는 업계에서 가장 낮은 이직률이다.
같은 기간 하나금융은 13.9%에서 9.8%, 우리금융은 9.1%에서 7.1%로 각각 떨어졌다. 신한금융만 6.5%에서 8.0%로 상승했다.
KB금융의 자발적 이직률은 3.2%에서 2.2%로, 하나금융은 10.5%에서 7.1%, 우리금융은 5.2%에서 4.5%로 각각 낮아졌다. 신한금융은 5.8%에서 7.2%로 올랐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