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가 국내 소화기내과 분야의 대표적인 학회인 대한소화기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장연구학회의 연구과제에 연달아 선정되어 소화기 분야 연구비 수상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해서 화제다. 6개월 이내 3개 학회에서 주관하는 연구과제에 모두 선정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차재명 교수의 연구 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마지막으로 오는 6월 29일 대한장연구학회에서 'Common Data Model 자료로 변환된 심사평가원 청구 자료를 이용해 염증성장질환 환자에서 생물학적 제재 및 소분자 물질 치료제의 임상성적 및 위해 분석연구'로 '봉화연구비'를 수상받는다. 차재명 교수는 염증성장질환에 대해 다양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서 염증성장실환에 대한 빅데이터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다.
차재명 교수의 연구역량은 이미 다양한 학회에서의 학술상·연구비 수상을 통해 입증되어왔다. 2020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인 아시아 염증성장질환 학술대회 2020에서 '중등도-중증 궤양성대장염 환자 코호트의 1년 추적 결과' 연구로 학술상을 받았다. 2021년에는 대한장연구학회에서 '궤양성대장염 환자의 1986년부터 2015년까지 30년간 치료 경과와 장기간 예후 분석연구'로 학술상을,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노인의 대장암 검진 권고안 개발'로 연구비를 동시 수상한 바 있다.
차재명 교수는 "최근 의료계가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대학 교수는 진료 외에도 연구를 지속적으로 병행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염증성장질환이나 대장암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성과를 얻어 국민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도 연구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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