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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속리산둘레길탐사대는 내달 10∼19일 열흘간 속리산둘레길을 탐사할 대원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탐사대를 이끌 사단법인 속리산둘레길 박연수 전 이사장은 "참가자는 매일 새벽 보은 동다리에서 만나 출발지로 단체 이동한 후 하루 20㎞씩을 걷게 된다"며 "삶의 향기가 밴 마을과 고개, 숲길 등을 걸으며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속리산둘레길은 충북(보은군·괴산군)과 경북(상주시·문경시)을 아우르는 208.6㎞의 둘레길이다.
법주사·개심사·봉암사 등 고찰을 비롯해 속리산, 청화산, 대야산, 백화산, 조령산 등 명산과 세조길, 산막이옛길, 문경새재길 등의 생태·경관적 가치를 평가받아 지난해 국가숲길로 지정됐다.
참가 문의는 박 전 이사장(☎ 010-8840-8848)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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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