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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태국 남성이 오토바이 택시 운전사인 척 접근해 여성 관광객들을 상습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앞서 방콕의 한 유흥가에서 오토바이 택시 운전사 행세를 하며 술에 취한 중국인 여성을 태워 호텔로 데려갔다.
다음날 일어난 여성은 옆에 낯선 남성이 옷을 벗고 누워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오토바이 택시 운전사처럼 옷을 입고 밤늦은 시간 유흥가를 돌며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고 발표했다.
체포된 남성은 성폭행을 강하게 부인하며 "동의하에 이뤄진 성관계이며 영상 속 다른 여성들은 성매매 종업원들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범행을 저지른 증거가 있다면서 다른 피해자들도 신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해당 남성은 2008년과 2012년 두 건의 절도 혐의로 기소된 적이 있으며, 2018년엔 불법 도박을 한 혐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