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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바르셀로나가 파브로 가비(20)와 장기계약에 성공했다.
가비는 스페인은 물론 바르셀로나의 미래다. 그는 17세 때 바르셀로나 1군 무대에 데뷔했다. 2021~2022시즌 47경기(2골), 2022~2023시즌 49경기(3골)에 출전했다.
라민 야말이 허물긴 했지만 스페인대표팀에서도 최연소 출전(17세 61일), 최연소 득점(17세 304일) 기록을 보유했던 신성이다. 어린 나이에도 일찌감치 미드필더의 핵으로 자리를 잡았다.
가비는 지난해 10월 21일 복귀했다. 11개월 만의 교체 출전이었다. 페드리는 벤치로 들어가면서 자신의 주장 완장을 가비에게 넘겼다. 홈팬들의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가비는 "이 순간을 꿈꿔왔다. 돌아와서 행복하고, 따뜻하게 반겨줘서 감사하다. 축구가 그리웠다. 매 순간 즐기고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걸 느꼈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15경기 출전(2골)에 그친 가비는 이번 시즌 19경기에 출격하며 폼을 되찾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가비를 필두로 이니고 마르티네스, 라민 야말과 재계약을 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