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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르부르크링 내구레이스는 24시간 동안 총 주행거리가 가장 긴 팀이 우승하는 대회로, 숲으로 둘러싸인 혹독한 코스로 '녹색 지옥'(Green Hell)으로 불린다.
올해 대회에서 엘란트라 N TCR은 4년 연속 TCR 클래스 우승을 달성하면서 종합순위 42위에 올랐다. VT2 클래스에 출전한 i30 패스트백 N 컵카는 종합순위 75위를 기록했다.
이번 레이스에는 국제모터스포츠협회(IMSA) 미쉐린 파일럿 시리즈에 나서는 브라이언 헤르타 오토스포츠팀(미국팀), TCR 차이나 현대 N팀(중국팀)이 엘란트라 N TCR로 출전했다.
또 지난해 12월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으로 선발돼 레이싱 드라이버로 데뷔전을 치른 김규민 선수는 VT2 클래스에서 2위를 기록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고성능 N브랜드의 기술력 축적과 해외 다양한 지역에서의 모터스포츠 활동으로 드라이빙 즐거움을 선사하는 자동차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대회 기간 뉘르부르크링 서킷 외부 공간에 'N-팬 존' 부스를 설치해 '아이오닉5 N TA 스펙'을 공개했다. 이 차량은 오는 23일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리는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PPIHC) 대회에 참가한다.
이 차량은 84.0kWh(킬로와트시) 고용량 배터리와 650마력을 낼 수 있는 고출력 모터 시스템을 갖췄다. 또 고성능 충격 흡수 장치와 18인치 슬릭 타이어, 공기역학성능 강화 설계, 배터리 화재 방지 시스템 등 모터스포츠 전용 패키지가 탑재돼 빠르고 안전한 레이스를 지원한다.
sh@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