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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6월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개최국인 독일의 한 사창가가 중국 스파이들로 가득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 건물의 소유주는 46세 중국인 여성이다. 그녀는 2021년 1000만 파운드(약 172억원)에 건물을 매입했다.
독일의 한 보안 전문가는 "영국 팬은 이 지역을 잘 아는 일반 시민보다 (스파이들의) 희생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쾰른 검찰은 이곳이 중국인 밀입국 폭력조직과 연루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이는 범죄 조직이 중국 정보기관과 협력하고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파샤 측은 '중국 비밀공작원의 온상'이라는 주장을 일축했다.
한 관계자는 "영국 축구팬들이 찾아와줘 감사하다"며 "항상 우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