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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기장의 숙취로 인해 일본 항공사의 국제 비행편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기장은 전날 밤 댈러스에서 승무원들과 식사를 하면서 술을 마셨다.
호텔 라운지바와 룸에서도 술자리를 이어가던 그는 술에 취해 난폭한 행동까지 저질렀다.
다음날 그는 신체검사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가 너무 높아 비행이 어렵다는 판정을 받았다. 항공사 측은 출발 직전까지 대체 조종사를 찾지 못해 항공편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이었던 승객 157명은 대체 항공편을 이용해야 했다.
해당 조종사가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