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워치7에 인공지능(AI)기반 혈당 모니터링 기능을 적용할 전망이다. 채혈을 통해 특정 시간 혈당을 관리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웨어러블을 통해 수시로 혈당을 확인, 편리성을 높였다. 당뇨 환자의 혈당 관리가 쉬워질 수 있는 셈이다.
자문 위원들은 AI 헬스케어 산업에서 삼성전자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도 보였다. 마이클 블룸 박사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TV, 가전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한 만큼 생활 습관 변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건강을 돕는 기술은 삶에 통합, 일상에서 긴밀하고 원활하게 작동해야 한다"며 "사용자뿐 아니라 가족의 건강까지 돌볼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7월 언팩(신제품공개) 행사를 통해 '갤럭시Z', 갤럭시워치7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